코스피지수가 기관 ‘러브콜’에 힘입어 2000선 회복을 타진하고 있다.
4일 오전 9시 11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9.71포인트(0.49%) 오른 1999.28을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부진에도 불구하고 상승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8.81 뛴 1998.38로 개장했다.
개장 초 부터 기관이 170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24억원, 45억원을 팔아치우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5억원 순매수, 비차익거래 109억원 순매도로 총 103억원 매도우위를 보이고 있다.
통신과 종이목재를 제외한 전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건설, 운수장비가 1% 이상 뛰어오르고 있는 가운데 기계, 비금속광물, 철강금속, 제조, 화학, 전기가스 등이 호조를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역시 빨간불 일색이다. 삼성전자가 사흘만에 반등에 성공했으며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LG화학, 현대중공업, SK이노베이션 등이 동반 상승하고 있다. 반면 SK텔레콤, NHN 등은 차익실현 매물에 약세다.
상한가 5개를 포함한 46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없이 223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100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