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소기업들의 업황 악화가 경제 성장에 걸림돌이 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중국 정부의 공식 중소기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5월에 47.3으로 전월의 47.6에서 하락했다. 같은 기간 전체 PMI는 50.8로 전월의 50.6에서 상승했다.
HSBC와 마킷이코노믹스가 집계하는 중국의 5월 제조업 PMI는 49.2를 기록했다. 이는 경기 확장의 기준인 50에 미치지 못할 뿐만 아니라 4월의 50.4에서 하락한 것이다.
이로 인해 리커창 중국 총리의 지속가능한 성장 전략에도 난관이 예상되고 있다.
쉔 지앙우앙 미즈호증권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경기 회복이 시작됐다고 보기에는 너무 이르다”면서 “대기업과 해안 중심지역에 재정과 신용 정책이 치우친 경향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소기업들은 충분한 정부의 지원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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