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스마트]‘스마트포노이드’시대, 라이프 스타일 반영 어플 ‘TOP5’

입력 2013-06-03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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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장인 정문석(28)씨는 알람 애플리케이션을 중단시키기 위해 스마트폰을 터치하는 것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날씨 앱으로 ‘오늘의 날씨’와 생활지수를 체크, 의상 코디를 결정한다. 출근길 지하철과 버스 정보를 앱으로 확인하고, 이동하는 동안엔 영어공부 앱으로 틈틈이 자기계발에도 힘쓰고 있다.

스마트폰 인구 3500만 시대. 하루 24시간 중 수면시간을 뺀 16시간을 스마트폰만 들여다보는 사람이 적지 않을 정도로 이제 일상은 스마트폰과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가 됐다. 온통 스마트폰에 빠져 있는 사람들을 칭하는 ‘스마트포노이드’시대라 할 만하다. 이에 걸맞게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생활 속 필수 앱들이 쏟아지고 있다.

AM 7:30 출근 혹은 등교를 위해 집을 나선 뒤 차를 놓칠까 봐 발걸음이 빨라진다. 1분이 급박한 아침 시간에 불안감을 덜어내고 싶다면 다음의 ‘다음 지도 위젯’을 사용해 보자. 이 위젯은 실시간 버스 정보·지하철 노선도 등 대중교통 위젯과 지도검색·교통정보 등 지도 주요 기능 위젯을 지원한다. 사용자는 원하는 위젯을 선택해 바탕화면에 설치하면 관련 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자주 이용하는 버스 정류장과 노선을 선택하면 해당 정류장의 버스 도착 정보를 바로 보여주는 위젯이 바탕화면에 생성된다.

이제 버스 정보를 찾기 위해 앱에 접속해 버스 번호나 정류장 번호 등 정보를 입력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게 됐다. 버스 정보는 서울을 포함한 경기, 부산, 포항, 순천 등 8개 지역에서만 이용할 수 있다.

AM 10:00 거울을 바라보며 문득 계절은 바뀌는데 옷장 속에는 입을 옷이 없다고 느끼게 된다.

친구와 함께 쇼핑을 해야겠다고 맘을 먹지만 도통 시간이 나지 않는다면 ‘망고보트’앱을 추천한다.

국내 최초로 ‘투표’라는 새로운 소통방식을 접목한 쇼핑 특화 SNS다. 망고보트를 통해 온라인에서 물건을 고를 때 친구들에게 실시간으로 구매 관련 의견을 묻는 투표를 요청할 수 있도록 했다. 혼자서 고민하지 않고 친구들의 의견을 반영해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투표는 가격, 사용 경험 등에 대한 구체적인 의견과 함께 ‘사세요’와 ‘글쎄요’ 중 하나를 선택하는 방식이다. 비슷한 성향을 가진 다른 사용자의 구매경험을 바탕으로 한 신뢰도 높은 상품정보도 손쉽게 얻을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PM 2:00 햇살이 좋아 오랜만에 외출에 나섰거나, 거래처 약속 때문에 회사 차를 운전해야 하는데 뭔가 불안하다고 느끼는 운전자라면 ‘스마트엔케어’앱에 주목하자. SK텔레콤이 동부화재와 손잡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스마트폰과 차량용 블랙박스 기반 사고 관제 서비스다.

스마트엔케어는 블랙박스에 이동통신 기술을 접목시켜 차량 사고 발생 시 스마트폰과 연동, 사고 관련 각종 정보를 관제센터로 자동 전송토록 함으로써 빠른 사고 처리까지 이어주는 신개념 서비스다. 차량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장착된 블랙박스가 충격을 감지해 사고 차량의 △사고 위치 △사고 시간 △사고 영상 △사고 당시 차량 속도 △사고 당시 충격 수준 등 자세한 사고 관련 정보들을 운전자의 스마트폰을 통해 실시간으로 관제센터로 전송한다. 센터에서는 자체 개발한 사고판단 알고리즘 기술을 활용해 긴급 출동, 보상 처리 등 관련 대응을 시행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PM 6:00 불타는 금요일, 오랜만에 지인들과의 모임이 있다. 장소 선정자로 선택돼 골머리를 앓고 있다면 ‘돌.직.구’앱이 구세주처럼 느껴질 것이다. 씨온은 사용자가 직접 원하는 모임 장소 조건을 올려 인근 매장 점주들로부터 1:1 맞춤 제안을 받는 ‘돌·직·구’ 아이폰용 앱을 출시했다. ‘돌·직·구’는 손님이 매장 점주에게 ‘돌직구’를 날려 각종 모임 장소를 빠르고 손쉽게 직접 구할 수 있는 서비스다. 현재 모든 소상공인 점포는 서비스 이용료 및 낙찰 금액에 대한 수수료 없이 서비스 이용이 가능하다.

사용자가 장소, 인원 등의 정보를 입력하면 실시간으로 인근 매장 점주들이 조건에 맞는 서비스로 응찰 경쟁을 벌이고 손님은 그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음에 드는 장소가 있다면 낙찰 버튼을 눌러 전화 예약까지도 할 수 있다. 또 지도상 매장 위치와 상세 사진, 방문자 리뷰 등도 제공해 별도의 검색이나 현장 방문 없이 손쉽게 최적의 장소를 구할 수 있다.

PM 8:30 즐거운 모임이 끝나고 결제의 시간. 선불충전형 전자지갑 ‘주머니(ZOOMONEY) 2.0’으로 결제해 보는 건 어떨까.

KT가 출시한 ‘주머니’는 통신사에 관계없이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후 이용 가능하며, 휴대폰을 이용해 간편한 송금 및 출금, 온·오프라인 결제가 가능한 스마트폰 앱 서비스다.

지갑에서 현금을 사용하는 것처럼 주머니를 이용하면 모바일 뱅킹, 더치페이, 모바일 교통카드 충전, 결제 서비스 등을 한 번에 이용할 수 있다. 휴대폰 번호만으로 축의금, 생일축하금 등 간편하게 송금할 수 있고, 친구끼리 편리하게 더치페이도 가능해 유용한 금융서비스다. 이번에 출시된 주머니 2.0은 모바일 교통카드 서비스를 이달 초부터 티머니도 이용할 수 있게 해,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교통카드를 충전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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