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 ‘주부모니터의 힘’…아이디어 300억원 효과

입력 2013-06-03 09:5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농심이 ‘주부모니터의 힘’을 톡톡이 봤다.

농심은 3일 올해로 13년째인 주부모니터의 활동결과를 매출과 브랜드인지도 등을 중심으로 측정한 결과 약 300억원의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이 수치는 주부모니터의 의견을 반영한 이후 해당 브랜드의 매출 상승분에 브랜드 인지도를 감안한 농심 자체 평가식에 의한 결과다.

농심 관계자는 “주부모니터의 평가에 근거해 고추비빔면을 새롭게 하고 올해 3월에 다시 출시할 수 있었다”며 “고추비빔면에 대한 소비자 평가가 좋아 지난해보다 50% 가량 연매출을 늘려잡았다”고 설명했다.

주부모니터는 고추비빔면에 대한 평가에서 ‘홍고추 액기스를 넣은 빨간 면발은 그대로 두되, 더 톡쏘는 매운맛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따라 농심은 기존보다 4~5배 더 매운 하늘초를 사용한 고추비빔면을 새롭게 생산했다.

주부모니터는 이외에도 진짜진짜와 신라면블랙의 품질개선에도 참여하여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농심은 매년 서울 및 수도권에 거주하는 자녀가 있는 만27세 ~ 만49세의 주부를 대상으로 모니터를 선발하고 있는데, 서류심사와 면접 등 선발 과정이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다. 선발된 20여명의 주부모니터는 약 8개월간 각종 모임에 참석해 제품 품평, 아이이어 수집, 시장 및 설문 조사 등의 활동을 벌이고 있다.

장우섭 농심 마켓조사팀장은 “주부모니터는 정원의 10배가 넘는 주부들이 응모할 만큼 인기가 높다”며 “프로슈머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보일 때, 역시 주부는 위대하다는 생각이 들곤 한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창업자 연대보증 우회로' 전면 차단…새 법안 나온다 [연대보증의 덫]①
  • 석달 새 9억 빠졌다⋯강남 집값, 실거래도 한풀 꺾이나
  • 용산공원 못 좁힌 김윤덕·오세훈⋯오늘 ‘대체부지’ 논의 주목
  • 엔비디아 실적 D-1…HBM 넘어 냉각·전력·로봇까지 ‘수혜주 찾기’
  • 러 매체 “미 ·이란 며칠 내 휴전 발표…호르무즈 자유항행 포함”
  • 태풍 '사우델' 오키나와→중국으로…예상 경로 조정
  • 캐나다, 美에 200억달러 ‘관세 맞불’…철강·알루미늄 관세 50%로
  • 뉴욕증시, 국채금리 하락에 상승⋯유가, 3%대 급락 [글로벌마켓 모닝 브리핑]
  • 오늘의 상승종목

  • 08.2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09,494,000
    • +1%
    • 이더리움
    • 3,406,000
    • -0.18%
    • 비트코인 캐시
    • 370,000
    • -0.86%
    • 리플
    • 2,008
    • -1.03%
    • 솔라나
    • 135,000
    • +0.52%
    • 에이다
    • 294
    • -2.97%
    • 트론
    • 467
    • -1.68%
    • 스텔라루멘
    • 256
    • -3.76%
    • 비트코인에스브이
    • 22,970
    • -0.09%
    • 체인링크
    • 15,790
    • -1.07%
    • 샌드박스
    • 49.22
    • +2.1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