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회사채 발행 90%가 빚갚기·운영자금 용도

입력 2013-06-03 08: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불황 속 자금난 반증…시설투자 사용은 8% 불과

올해 기업들이 발행한 회사채 10건 중 9건이 빚 갚기(차환발행)와 운영자금 마련에 쓰였다. 특히 차환발행 비중이 지난해보다 더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금융투자협회가 올 초부터 5월 31일까지 회사채 발행계획을 토대로 자금용도를 분석한 결과 총 24조6106억원 가운데 59.8%인 14조7144억원이 운영자금에 쓰였다. 이미 발행한 회사채를 상환하기 위한 차환발행은 전체의 29.6%인 7조2838억원이었다.

운영자금 비율은 지난해 67.6%보다 다소 낮아졌으나, 차환발행 용도의 비중은 같은 기간 25.0%에서 30% 수준으로 높아졌다.

반면, 시설자금 용도는 전체 발행계획 규모의 8.3%인 2조420억원에 그쳤고 타법인 출자나 인수·합병(M&A) 자금 마련을 위한 기타 용도는 5704억원으로 2.3%에 불과했다.

이는 만기 도래한 회사채 자금을 갚기보다는 다시 회사채를 발행해 상환기간을 연장하려는 수요가 많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저금리 기조 속에서 자금 조달을 위해 회사채 발행이 늘었지만 신용도가 높은 기업과 중견·중소 기업들의 회사채 발행 양극화가 심해지는 추세다.

최근 회사채 시장에서는 발행 금액 대부분은 AA급 이상 우량 등급이다. 실제로 5월 마지막 주에 5개 기업에서 총 9건(4700억원)의 무보증 회사채를 발행했는데 AA급 이상이 전체 발행량의 80.3%를 차지했다.

반대로 BBB급 기업들의 수요예측 결과는 저조했고 연 4∼7%의 고금리에도 불구하고 발행금액 1000억원 어치의 물량이 모두 매각되지 않았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중기부, '모두의 창업' 개인정보 유출 사과...1차관 정례 점검회의 신설
  • 삼성SDI, 6.32% 급등 마감⋯증권가가 ‘톱픽’으로 꼽은 이유는 [찐코노미]
  • 거래소, 프리마켓 시행 내년 말로 연기···애프터마켓은 기존안대로 9월 시행
  • '골드 러시' 식었다…골드뱅킹, 6개월 만에 1조원대로
  • 스페이스X, 200억 달러 회사채 발행⋯IPO 이어 대규모 자금 조달 [종합]
  • 한국, 멕시코에 0-1 패배⋯조별리그 2차전 무승 못 깼다 [북중미 월드컵]
  • "강북마저 만만치 않네"⋯전세난에 등 떠밀린 실수요자 '한숨'
  • "월 50만원 넣었더니 2200만원?"…청년미래적금 흥행 예고
  • 오늘의 상승종목

  • 06.19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977,000
    • +1.77%
    • 이더리움
    • 2,632,000
    • +2.37%
    • 비트코인 캐시
    • 303,000
    • +1.81%
    • 리플
    • 1,737
    • +1.4%
    • 솔라나
    • 109,100
    • +4.6%
    • 에이다
    • 246
    • +1.23%
    • 트론
    • 491
    • +1.45%
    • 스텔라루멘
    • 327
    • -2.1%
    • 비트코인에스브이
    • 17,760
    • +1.49%
    • 체인링크
    • 12,040
    • +1.09%
    • 샌드박스
    • 91.48
    • +18.9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