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 많은 보잉 787, 일본서 또 사고

입력 2013-06-03 0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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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터리 컨테이너 압력 센서 이상…보잉 직원 실수

배터리 결함으로 4개월 이상 운항이 중지됐던 보잉 787 드림라이너가 일본에서 운항 재개 하루 만에 또다시 사고가 발생했다.

일본항공(JAL)은 2일(현지시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베이징으로 향하는 787기의 출발 전 점검 도중 배터리 컨테이너 압력 센서 이상으로 내외부 압력 차이가 발생한 사실을 발견했다고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JAL은 기체를 보잉 767로 변경하고 나서 약 1시간 뒤에 이 비행기가 베이징으로 향했으며 배터리 자체에 문제는 없었다고 밝혔다.

JAL은 보잉 직원이 실수로 787 후방의 실내에 있는 보조동력 장치용 배터리 컨테이너에 있는 환기용 구멍을 테이프로 막아 이상이 생겼다고 밝혔다.

이 구멍은 배터리의 과열을 막기 위한 것이다.

JAL은 문제가 생긴 787기는 사고 전 하루 두 차례 문제없이 운항해왔다고 강조했다.

보잉 787은 지난 1월7일 미국 보스턴공항에서 발생한 배터리 화재사고로 운항이 정지됐다가 배터리 결함을 수리한 후 지난달 운항이 재개됐다.

JAL과 전일본공수(ANA) 등 일본 항공사는 전날부터 787 운항을 시작했다.

ANA가 18대, JAL이 8대의 787기를 각각 보유해 운항 중단으로 양사 합계 약 100억 엔(약 1125억원)의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신문은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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