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한 베컴… 뒤를 잇는 최고 축구 갑부는?

입력 2013-05-3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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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호날두 492억 벌어 베컴 이어 ‘축구 아이콘’… 456억 기록한 메시는 3위

최근 전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데이비드 베컴이 현역 은퇴를 선언했다. 이에 따라 베컴의 뒤를 이어 최고의 축구선수 갑부는 누가 될 것인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베컴은 2012년 한해 최고의 수입을 올린 축구선수였다.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17일자를 통해 발표한 축구선수 수입 순위에 따르면 베컴은 2012년에만 5060만 달러(약 572억5400만원)를 벌어들였다. 연봉과 옵션에 따른 보너스와 후원사로부터의 스폰서 비용, 광고계약 등을 모두 포함한 액수다. 베컴은 이중 4000만 달러(약 452억6000만원) 이상을 스폰서 비용과 광고계약 등을 통해 벌었다. 비록 전성기는 한참 지났지만 상품성만큼은 여전함을 과시한 셈이다.

그의 은퇴로 향후 최고 수입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선수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와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다. 호날두는 포브스가 선정한 2012년 수입 순위에서 4350만 달러(약 492억2000만원)로 베컴에 이어 2위에 올랐다. 호날두는 광고 출연과 독자적으로 맺은 스폰서십 등을 통해 총수입의 절반 수준인 약 2100만 달러(약 237억6100만원)를 벌어들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호날두의 뒤는 지난해 4030만 달러(약 456억원)를 번 것으로 조사된 메시다. 메시 역시 호날두와 비슷한 수준의 금액을 광고와 스폰서를 통해 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호날두와 메시는 베컴의 뒤를 이어 축구선수 최고 갑부를 놓고 경쟁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들 간 수입 격차가 그리 크지 않아 당분간 이들의 순위도 1~2위를 오갈 가능성이 높다.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축구선수’에 대한 논쟁에서 첫 손에 꼽히는 두 선수들이지만 이제는 ‘축구선수 최고의 갑부’ 자리를 놓고도 자존심 대결이 시작된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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