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진 쾌도난마 "장윤정 억울하면 나와라" 막장 진행에 비난 쇄도

입력 2013-05-31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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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 )

채널A의 간판 시사프로 쾌도난마에 대한 비난 여론이 거세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채널A ‘박종진의 쾌도난마’에는 10억 빚과 재산탕진설, 이혼 소송에 휘말려 많은 관심이 모아진 장윤정의 어머니 육흥복 씨와 동생 장경영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장윤정의 어머니와 동생은 10억 빚은 말도 안 된다며, 증거 자료를 제출하고 동생의 사업실패 때문에 장윤정이 10년간 모은 재산 전액을 날렸다는 말에 대한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러나 이날 방송에 대해 시청자들과 네티즌들은 불쾌함을 드러내고 있다. 한쪽 당사자의 의견만 일방적으로 다뤄졌기 때문이다.

특히 사회자 박종진씨가 방송 말미에 “장윤정씨, 억울하면 방송 나오세요”라고 한 멘트에 대해 시청자들의 비난이 쇄도하고 있다.

한 네티즌은 "아무 주장이나 시청률만 올릴 수 있다면 떠들게 하고 상대에게 방송 나와 해명해 시청률 또 올리려는 저급한 의도에 불쾌함을 감출 수 없다"고 밝혔다. 또 다른 네티즌은 "가족들간 개인분쟁을 굳이 방송이 뛰어들어 판을 만들다니 종편의 시청률 지상주의에 신물이 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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