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전 포인트] 6월 증시, 2000 발판 반등할까

입력 2013-05-31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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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증권사들은 6월 코스피지수가 2000선을 발판으로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외국인 수급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고 국내 증시를 짓눌렀던 일본 엔화약세가 속도조절에 들어간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란 분석이다.

관심업종으로는 반도체 및 자동차 등 대형주에 대해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재위 HMC투자증권 연구원은 “7월 뱅가드 이슈가 마무리 단계를 앞두면서 점진적인 상승 추이를 나타냈고 외국인이 매수세로 돌아섰던 점은 향후 증시에 긍정적일 것”이라며 “6월에는 엔저에 대한 영향 등이 단기적으로 다소 진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김형렬 교보증권 투자전략팀장은 “6월 주식시장은 변동성 확대와 반등 지속 흐름이 예상된다”며 “강도의 차이는 있지만 우리도 일본과 같은 펀더멘탈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고 한국 투자 매력을 느낄 만한 외국인 대기자가 많으며, 고환율 체제가 유지되고 있어 수출기업의 2분기 실적 회복도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주요 국가들의 경제지표를 잘 살펴봐야 한다고 귀띔했다. 박재위 연구원은 “최근 발표된 중국 HSBC PMI가 임계수준 이하로 내려간 점 등으로 인해 주요국 경제지표 변화가 또 다른 변동성 요인으로 작용될 가능성이 있다”며 “이에 따라 확실한 이익모멘텀과 대외지표 영향 축소를 고려한 접근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6일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도 주목해야 한다. ECB가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한데 이어 다음달에도 추가 부양책을 내놓을지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다.

6월 추천종목으로는 모멘텀이 유효한 IT, 자동차, 은행, 건설 섹터 등 경기민감주와 대형주들이 매력적일 것으로 예상됐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경기에 대한 우려로 상대적인 약세를 보였던 섹터나 업종에 대한 접근이 유의할 수 있는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김재홍 신영증권 연구원은 "대형주 수익률이 양호할 것으로 판단되는 가운데 안정성 측면에서는 IT, 상승 모멘텀에 있어서는 자동차, 은행, 건설 섹터 등을 꼽는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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