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단지내 상가, 신규 38개 점포 ‘완판’

위례신도시 최고 낙차가율 304.93%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공급하는 단지내 상가가 완판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LH에 따르면 지난 21~23일 진행된 5월 2차 신규 LH상가 입찰결과 위례신도시 , 강원원주혁신도시, 전주효자5, 전북혁신도시 지역에서 공급된 5개단지 38개 점포가 100% 낙찰됐다.

이번 2차 신규 LH상가는 모두 공공분양 아파트로 구성된 단지내 상가로 입찰에 몰린 총 낙찰금액은 약 165억3100만원이다. 평균낙차가율은 199.74%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수도권의 마지막 신도시라는 위례신도시 내 물량이 인기가 높았다. 위례신도시 A1-8블록 9개 점포는 최저 145.27%, 최고 242%에 낙찰돼 190.61%의 평균낙찰가율을 기록했다.

A1-8블록보다 가구수가 671가구가 많은 A1-11블록 11개 점포는 최저 135.47%, 최고 304.93%에 평균 214.88%의 낙차가율을 보였다.

최고 낙찰가 점포는 1층 107호로 내정가 3억5047만원에 낙찰가는 10억6870만0000원으로 무려 304.93%의 낙찰가율을 보였고, 최고와 최저 낙차가율의 차이가 167%나 발생할 만큼 입찰경쟁이 치열했다.

강원원주혁신 B-3블록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등 12개 공공기관 및 관련기업 이전의 기대감과 1110가구의 대단지 고객을 확보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반영돼 4개 점포 모두 200% 이상의 낙차가율을 보였으며 평균낙찰가율은 235%를 기록했다.

이밖에 전주효자5 B-4블록과 전북혁신도시 B-8BL 상가들도 평균 낙찰가율 154.28~195.2%에 모두 낙찰됐다.

한편 오는 27~ 28일에는 서울서초 LH 단지내 상가의 입찰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상가뉴스레이다 선종필 대표는 “위례신도시는 강남권에 위치한 마지막 신도시라는 희소성과 대규모 공공분양아파트이면서 단지내 상가 의존도가 높은 중소형 아파트로 구성돼 투자자에게는 충분히 메리트가 있다”며 “하지만 최고 낙찰가와 최저 낙찰가가 큰 차이를 보이고 있어 투자자들의 꼼꼼한 입찰전략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