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웃도어·스포츠 업계, ‘야간 레포츠 마케팅’ 열풍

입력 2013-05-22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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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웃도어·스포츠 업계에서는 고객과 함께 하는 레포츠 행사를 야간에 진행하는 기업들이 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여유로운 저녁 시간 스포츠 활동을 즐기는 ‘나포츠(Night+Sports)족’의 증가와 함께 아웃도어 및 스포츠 활동을 보다 다양하게 확대하려는 움직임이 맞물린 것이다.

윤희수 아웃도어 스포츠 브랜드 이젠벅 마케팅팀 팀장은 “올 시즌 아웃도어 및 스포츠 업계에서는 야간 레포츠 활동을 겨냥한 제품을 대거 선보이며 이색적인 행사를 마련해 고객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세대 구분 없이 불고 있는 힐링·웰빙 열풍과 함께 최근 기온까지 높아지면서 늦은 저녁 시원하게 즐기는 야외 스포츠 활동의 인기는 앞으로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젠벅은 내달 5일 서울 남산에서 야간 트레킹 레이스 ‘미드 나잇 챌린지 트레킹’을 실시한다. 지난 6일 참가 접수를 시작해 16분 만에 등록이 마감되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5일 밤 9시에 시작해 남산 트레킹 코스를 완주하는 이색 행사다. 야간에 펼쳐지는 트레킹의 색다른 묘미를 체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로 참가자들의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나이키는 지난달 26일 밤 10시 이태원 거리에서 6km를 자유롭게 달리는 ‘나이키 이태원 프리런’을 개최했다. 완벽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나이키 프리’ 시리즈 출시를 기념한 행사다. 늦은 밤 500명의 러너들이 도심을 질주하는 이색 광경을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나이키는 오는 25일 서울 월드컵공원에서 20대 여성들을 위한 레이스 ‘나이키 쉬런 서울 7K’도 저녁 6시반부터 진행할 예정이다.

리복은 브랜드 캠페인 ‘시작은 멈추지 않는다. LIVE WITH FIRE’의 TV 광고 캠페인으로 ‘나이트 런(Night Run)’ 편을 방영하고 있다. 광고에는 일과를 마친 저녁 시간에도 활기차게 러닝을 즐기는 주인공의 모습이 그려진다. 끊임없는 도전으로 건강한 육체와 정신, 사회를 만들어가는 사람들을 응원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푸마가 지난 11일 대만에서 야간 마라톤대회를 개최한 데 이어 국내에서는 오는 9월경 야간 레이스 대회 ‘푸마 글로 런’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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