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시 시황]외국인 러브콜에 2000선 바짝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힘입어 2000선에 바짝 다가섰다.

22일 오후 2시 8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5.70포인트(0.79%) 오른 1996.79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0.67포인트 뛴 1991.76으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18억원, 82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922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78억원, 비차익거래 1944억원 순매수로 총 212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장비, 비금속광물, 종이목재가 2% 이상 뛰어 오르고 있고 철강금속, 증권, 운수창고, 금융, 전기가스, 건설, 전기전자, 은행 등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 의료정밀, 서비스, 통신, 유통, 의약은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3인방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도 오름세다. 반면 삼성생명, LG화학, , NHN, SK텔레콤, 롯데쇼핑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CJ그룹주 역시 검찰 압수수색 여파에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CJ가 7%이상 밀리고 있으며 CJ CGV, CJ E&&M, CJ씨푸드, CJ오쇼핑, CJ제일제당 등도 고전하고 있다.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한 461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2개 종목을 비롯한 34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4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