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시 시황]외국인·기관 동반매수에 1990선 안착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 매수에 힘입어 1990선에 안착했다.

22일 오전 11시 5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10.99포인트(0.55%) 오른 1992.08를 기록하고 있다.

전일 뉴욕증시가 양적완화 유지 기대감에 힘입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10.67포인트 오른 1991.76으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54억원, 482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084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29억원, 비차익거래 872억원 순매수로 총 902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운수장비가 2% 이상 뛰어 오르고 있고 종이목재, 운수창고, 철강금속, 건설, 제조, 증권, 금융, 전기가스 등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음식료, 의료정밀, 서비스, 통신, 의약은 약세다.

시총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사흘만에 오름세로 돌아선 가운데 현대차, 현대모비스, 기아차 등 현대차3인방이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SK하이닉스, 신한지주, 하나금융지주 등도 오름세다. 반면 삼성생명, LG화학, SK텔레콤, LG, 롯데쇼핑은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고 있다.

CJ그룹주는 검찰 압수수색 여파에 이틀째 하락하고 있다. CJ가 5%이상 밀리고 있으며 CJ CGV, CJ E&&M, CJ씨푸드, CJ오쇼핑, CJ제일제당 등도 고전하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42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74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64개 종목은 보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