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주택 입주대상… 신혼부부·대학생 등 20~30대 60% 공급

입력 2013-05-21 13:29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0%는 주거취약 계층에

박근혜 정부의 대표 주택 브랜드인 행복주택은 전체 공급물량 중 60%가 신혼부부, 사회초년생, 대학생 등 20~30대 계층에 우선 공급된다. 다만 보금자리주택이 부적격자 입주 사례가 다수 발생했듯 행복주택도 위장전입 등 편법 입주가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21일 국토교통부 등 관련당국에 따르면 행복주택은 모든 가구가 영구·국민임대주택 등 임대주택으로 공급된다. 이 중 60%는 신혼부부·사회 초년생·대학생 등 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계층에 공급하고, 20%는 주거취약 계층을 대상으로 한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학생은 복학생이나 가정형편이 어려운 사람에게 가점을 주고, 신혼부부는 임신, 부모 거주지 등을 고려해 입주자를 선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반 청약자도 청약저축통장을 갖고 있으면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임대료는 무주택 기간 소득 수준 등에 따라 차등화한다는 방침이다. 임대주택은 모두 전용 60㎡ 이하 소형이다. 이 정도 규모라도 신혼부부 또는 어린 자녀를 둔 가족이 생활하기에 불편이 없을 것으로 보기 때문이다. 하지만 편법이나 불법입주에 대한 우려도 나온다. 지역 내 대학생 등에 우선 공급한다는 방침이지만 보금자리주택 전철에서 보듯이 행복주택도 위장전입 등 편법이 기승을 부릴 수 있다는 지적이다.

김현아 한국건설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입주 희망자의 소득기준 등에 차별을 둬야 부적합한 사례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000,000
    • -2.3%
    • 이더리움
    • 4,532,000
    • -3.8%
    • 비트코인 캐시
    • 862,500
    • +0.88%
    • 리플
    • 3,037
    • -2.35%
    • 솔라나
    • 198,500
    • -3.64%
    • 에이다
    • 616
    • -5.81%
    • 트론
    • 433
    • +1.41%
    • 스텔라루멘
    • 359
    • -4.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310
    • -1.91%
    • 체인링크
    • 20,330
    • -3.92%
    • 샌드박스
    • 211
    • -4.0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