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중국서 재생 페트 합작사 설립

입력 2013-05-21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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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천화환재상자원유한공사 직원들이 폐 페트병을 세척하고 있다. (제공=SK네트웍스)
SK네트웍스는 중국 사천성 내강시 서남재생자원 산업단지 내에 폐 페트병을 수거해 세척, 가공해 재활용 원료(flake) 생산 법인인 ‘사천화환재생자원유한공사’를 설립하고, 본격 가동했다고 21일 밝혔다.

사천화환재생자원유한공사는 SK네트웍스와 서남재생 산업단지를 운영하는 ‘사천중재생’이 50대 50 비율로 투자한 합작사로, 연간 2만톤의 재생 페트 원료를 생산할 수 있는 공장을 보유하고 있다. 양사는 2014년까지 총 330만㎡(약 5000평) 부지에서 연간 6만톤 규모의 생산 시설을 갖출 방침이다.

SK네트웍스는 산업단지 내 업체와 사천 주변 지역 기업, 파트너사인 사천중재생의 관계망 등을 통해 폐 페트병을 수집, 재생원료를 생산한 후 사천 및 화동 지역 중·고급 재생 화섬 시장을 타겟으로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SK네트웍스 관계자는 “중국 현지의 재생페트 원료 공장 가동을 통해 화학재 트레이딩에 대한 글로벌 사업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며 “기존의 화학재 트레이딩, 고무 플랜테이션과 함께 신재생 부문을 SK네트웍스 화학 사업의 핵심 축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중국은 연간 630만톤 규모의 세계 재생 페트 원료 시장의 약 90%를 점유하고 있다. 이번 SK네트웍스 합작사인 사천중재생은 중국 최대의 재생자원 회수기업인 중국재생자원개발유한공사의 자회사로, 서남재생 산업단지 및 청두, 충칭, 내강 등에서 연간 10만톤 규모의 폐 페트병을 수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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