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 동반매수에 힘입어 1990선을 터치했다.
코스피지수는 16일 오후 12시 6분 현재 전거래일대비 18.30포인트(0.93%) 오른 1989.56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에는 1990.88까지 올랐다.
전일 뉴욕증시가 경기지표 혼조에도 불구하고 상승세로 마감한 가운데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대비 8.77인트 뛴 1980.03으로 개장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94억원, 1296억원을 사들이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3034억원의 차익실현 매물을 출회하며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차익거래 1006억원, 비차익거래 2315억원 순매수로 총 3324억원 매수우위를 보이고 있다.
대부분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서비스와 의료정밀이 2% 이상 오르고 있는 가운데 금융, 보험, 은행, 의료정밀, 화학, 기계, 철강금속 등이 1%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시총 상위종목 역시 호조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외국인 ‘러브콜’에 오름세를 이어가고 있는으며 현대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차, 삼성생명, SK하이닉스 등이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SK텔레콤과 롯데쇼핑만이 차익실현 매물에 밀려 상위 20위권 내에서 유일하게 하락하고 있다.
상한가 4개 종목을 포함한 435개 종목이 오르고 있고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한 371개 종목이 내리고 있다. 53개 종목은 보합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