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SR 감동에 투자하라]삼성물산,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 기획

입력 2013-05-16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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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마을에 초등학교 건립 추진… 국내서도 ‘사랑의 집짓기’ 구슬땀

▲지난해 7월 ‘2012 삼성물산 해비타트 특별건축’에 참여한 삼성물산 임직원들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사진=삼성물산)
삼성물산은 건설회사가 가장 잘할 수 있는 일을 통해 사회공헌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꼽힌다. 무엇보다 올해는 글로벌 시민기업으로의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해외 현장이 함께 참여하는 다양한 글로벌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기획, 실행에 옮길 예정이다.

대표적인 것이 바로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건립 사업이다. 삼성물산은 올해부터 인도네시아에 초등학교를 건립해 주는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 역시 진행할 예정이다. 초등학교 건립사업은 인도네시아 렘방지역 다다팡 마을에 있는 초등학교 건물을 건설하는 프로젝트다. 현재 이 지역의 초등학교 건물은 단 하나. 이 학교에서 무려 101명 아이가 수업을 받고 있지만, 건축한 지 30년이 된 학교는 건물 벽 군데군데가 부서지거나 기초 철근이 보일 정도로 붕괴가 진행되고 있어 안전하고 쾌적한 교실을 갖춘 학교 건립이 시급한 상황이다.

이에 삼성물산은 기존 학교 건물을 철거하고 6개의 교실을 갖춘 학교 건물 1개 동을 새로 건립할 계획이다. 새로 건축되는 학교에는 화장실 및 물탱크, 식수대가 함께 설치되며 학습교구 지원을 비롯해 교사 트레이닝까지 지원된다. 직원들의 사내 모금과 회사 차원의 사업비 지원을 통해 2억원을 모아 초등학교를 건설할 예정으로 하반기에는 임직원이 직접 현지를 찾아 건설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지난 2000년부터 14년째 한국 해비타트를 도와 소외이웃들에게 주거 안정에 필요한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사랑의 집짓기 사업을 벌이고 있다. 실제 삼성물산은 2000년 전남 광양에 주택 32가구를 지은 것을 시작으로 경북 경산, 강원 강릉, 충남 아산·천안 등지에서 지금까지 총 271가구의 무주택 서민을 위한 보금자리를 건립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2004년부터 천안시 목천읍에서 진행했던 해비타트 사업이 총 112가구의 대규모 마을로 완성되면서 ‘희망의 마을’의 대미를 장식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100년 지속하는 기업으로 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의 모습이 필요하다”면서 “향후에도 건설업 특성을 잘 살려 어려운 이웃과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도 삼성물산은 연중 사회공헌 캠페인과 기부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실시, 사업부별·현장별로 풀뿌리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봉사팀이 주축이 돼 주거환경 개선이나 환경정화, 마을도로 개선, 각종 사회시설 안전점검 등 각 봉사팀의 특성에 맞는 다양한 봉사활동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사회봉사로 한해를 마무리한 바 있다. 임직원이 참여하는 헌혈행사를 비롯해 저소득층 가정에 연탄 배달, 신생아 살리기 모자뜨기 및 친환경 장난감 키트 제작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농촌지역과 손잡고 지역주민과의 교류를 늘려 가는 것 역시 지역사회 공헌을 위한 삼성물산의 노력을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삼성물산은 자매 농촌마을을 찾아 일손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하는가 하면 자매마을의 쌀 등 각종 농산물을 단체로 구매해 저소득 이웃에 전달하는 활동을 펼쳐왔다.

한편 삼성물산은 협력업체와의 상생경영 등 지속가능 경영 활동을 선도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으며, 단기적 지원을 넘어 협력업체와 중장기 성장을 함께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협력사가 자금으로 인한 경영상의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금융지원책을 강화하고 어음결제 시스템을 100% 현금성 결제로 전환해 실행하고 있다.

건설업계 최대 규모인 총 1000억원의 ‘상생협력펀드’를 조성하고 이를 협력사에 지원, 상생경영의 발판을 마련한 것 역시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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