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퍼르노드 아솔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 결정

입력 2013-05-15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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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식품기업인 퍼르노드 아솔로(Forno d' Asolo)가 동북아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하고자 국가식품클러스터에 투자하기로 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5일 그랜드하얏트호텔에서 퍼르노드 아솔로와 국가식품클러스터(푸드폴리스) 입주를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사업은 2020년까지 총 5535억원을 투자해 160여개 식품기업·연구기관 등이 집적된 연구개발(R&D)·수출지향형 국가식품전문산업단지(232만㎡)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번에 투자협약을 맺은 퍼르노드 아솔로는 1985년 설립 이후 냉동 베이커리와 피자를 전문으로 생산·판매하고 있다. 2012년에는 약 1000억원 규모의 매출을 기록했다.

퍼르노드 아솔로는 2015년까지 전북 익산에 조성되는 국가식품클러스터에 아시아진출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되는 생산시설 또는 식품서비스 시설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날 ‘2020년 글로벌 식품시장 전망’이라는 주제로 세계 식품시장의 트렌드를 분석하고 식품클러스터의 미래 역할을 조명해보는 제3회 국제식품클러스터 포럼도 개최했다. 이번 포럼에서는 맥킨지 글로벌 공공부문 총책임자인 앤드류 그랜트(Andrew Grant)가 ‘글로벌 식품산업을 형성하는 가장 중요한 트렌드’라는 주제를 갖고 기조연설자로 나섰다. 또 니조식품연구소 에이디 쥬리앙스(Ad Juriaanse) 사장, 주한미국상공회의소 마이클 컨포매(Michael Conforme) 인적자원 공동위원장, CJ제일제당 신현수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식품 R&D의 방향과 인적자원 전략 등에 대해 발표하고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방향을 제시하기도 했다.

이밖에 농식품부는 투자협약 기업·연구소 관계자, 잠재투자가를 대상으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이해와 관심도 제고를 위해 국가식품클러스터 조성 현지 방문 등 3박 4일간의 사이트 투어를 실시한다.

최희종 농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은 “국제식품클러스터 포럼, 사이트 투어 등을 계기로 국가식품클러스터에 대한 해외 식품관계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동북아 식품시장의 허브로서 국가식품클러스터의 미래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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