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은 14일 게임빌에 대해 1분기 부진한 실적을 거뒀다며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는 14만5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공영규 연구원은 “게임빌의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73억원, 48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기존 게임 매출 감소가 지속됐고 신규 게임 가운데 흥행작이 없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그는 “1분기에는 신규 게임 출시가 4개에 불과했음에도 불구하고 해외 매출은 전분기 대비 9.2% 상승했다”며 “2분기에는 22개의 신규 게임 출시가 계획돼 있는데 글로벌 경쟁력이 있기 때문에 해외 매출 성장은 지속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국내 매출도 카카오톡 플랫폼에 적극 대응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향후 매출 상승이 기대된다”며 “다만 카카오톡 플랫폼 이용에 따른 수수료 부담으로 전반적인 수익성은 낮아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