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화하는 사회공헌]금호석유화학, 장애의 벽 낮추는 ‘맞춤형 지원’

입력 2013-05-13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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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말 연말성금 전달을 위해 동방사회복지관을 찾은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오른쪽)이 임직원과 함께 아이들을 돌보고있다. (사진=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의 사회공헌 활동은 ‘진솔하게, 그리고 조용하게’로 요약된다. 특히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을 갖춘 자사의 화학제품으로 소외계층의 신체·물리적 장애를 개선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2008년부터 장애인 전문기관들과의 쌍방향 소통을 기반으로 맞춤식 지원을 하고 있다. 휠체어나 보조기 하나라도 장애인들의 눈 높이에 맞춰 제공해 삶의 질을 높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고 규모가 큰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경우에는 최고경영자(CEO)가 직접 나선다.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분리 경영이 시작된 2010년부터는 박찬구 회장을 비롯한 전 경영진이 직접 사회공헌 현장을 찾아 점자책 제작이나 송편만들기 등 봉사활동을 펼치며, 실질적인 도움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매년 서울시장애인복지시설협회가 추천한 장애인시설에 맞춤형 휠체어와 보조기를 제작해 기증하고 있다. 2008년 주라장애인쉼터를 시작으로 1000여명에게 보조기를 전달했고, 2009년부터는 중증뇌성마비 장애 아동을 위한 맞춤형 휠체어를 제작·지원하고 있다.

또 시각장애인들의 활동에 필수품인 흰 지팡이를 기존의 접이식에서 안테나식으로 개량해 매년 전국 시각장애인 1000여명에게 보급하고 있다. 또한 점자유도블록, 점자판 등을 함께 제작해 전국 맹아학교와 장애인복지시설에 전달하고 있다.

장애인들이 거주하는 사회복지기관도 금호석화가 신경 쓰는 부분이다. 회사 측은 친환경 건자재 브랜드인 ‘금호휴그린’ 제품을 통해 사회복지기관의 친환경 주거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금호석화는 매월 임직원 급여의 일정 금액을 모은 ‘끝전 성금’을 연말 사회복지단체에 기부하는 전통이 있다. 2011년부터는 미혼모 지원 시설인 동방사회복지회에 성금을 기부하며 세상의 편견과 힘겹게 싸우고 있는 이들을 응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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