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자룡이 간다’ 유호린, “진태현, 너 후회할 거야” 마지막 경고

입력 2013-05-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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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방송화면 캡처)

유호린(김마리)가 진태현(진용석)에게 마지막 경고를 했다.

막바지로 가면서 더욱 흥미를 자아내고 있는 ‘오자룡이 간다’의 흥미로운 전개에 눈을 뗄 수가 없다. 9일 저녁 7시 15분부터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자룡이 간다(123회)’에서는 솔이(하늘이) 엄마 유호린이 서현진(나진주)의 집에서 솔이를 데리고 도망가는 장면으로 시작했다.

유호린은 서현진의 집으로 찾아가 아무도 없는 사이에 솔이를 들고 나오려다 서현진에게 들킨다. 그러자 유호린은 솔이를 감싸 안고 “이 아이는 내 아이에요. 하늘이가 아니라 솔이라고요. 두 분 어차피 이혼할 거면 솔이는 내가 데리고 갈게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두 사람은 아이를 서로 빼앗기 위한 아기쟁탈전을 펼쳤다. 그러나 서현진은 유호린을 잡지 못했다.

서현진은 넋이 나간 얼굴을 하고 있다가 뒤늦게 유호린을 쫒아나갔다. 그러나 유호린은 이미 서현진의 집 앞에서 대기하고 있던 택시를 탔다. 서현진은 택시에 매달리며 “마리씨 이러지 말아요. 그 아이 내 아이에요. 우리 하늘이 놓고 가라고요”라고 사정했다.

그러나 유호린은 솔이를 데리고 떠났다. 집으로 돌아온 유호린은 진태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유호린은 “용석씨 우리 미국으로 떠나”라고 하자 진태현은 “그래, 잘 생각했어. 떠나자”라고 말했다. 그러나 진태현은 “며칠만 기다려. 난 아직 해결해야 할 일이 있어”라고 말했다.

그러나 유호린은 “시간이 없어. 우리 솔이와 비자금 문제 들통나는 거 시간문제야. 지금 떠나지 않으면 당시 후회하게 될 거야”라며 마지막으로 경고하고 전화를 끊었다. 진태현은 끊긴 전화를 붙들고 “여보세요”라고 반복해보지만 답변이 있을 리 없다. 진태현은 “후회하게 된다고? 그럴 일 없을 거야”라며 아직도 야욕에 사로잡혀 있다. 또 다시 다른 일을 꾸미기 위해 잔머리를 굴리기 시작했다. 과연 진태현의 운명은 어떻게 될 것인지 궁금증을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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