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무역지표 호조에 위안화 가치가 19년래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달러·위안 환율은 오후 1시50분 현재 전일 대비 0.18% 하락한 6.1429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달러당 위안화 가치는 6.1424위안으로 중국 정부가 환율 개혁을 단행한 1993년 말 이후 1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중국의 지난달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4.7% 증가해 전문가 예상인 9.2%를 웃돌았다.
인민은행 산하 외환교역중심이 이날 달러·위안 기준환율을 6.1980위안으로 사상 최저 수준으로 잡은 것도 위안화 가치 상승을 이끌었다.
중국은 환율 변동폭을 기준환율의 1% 이내로 제한하는 관리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