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기관 채권 사재기… 안전자산 선호도 뚜렷

입력 2013-05-07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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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자산 선호가 두드러지면서 외국인과 기관의 채권투자 비중이 지속으로 늘고 있다.

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13년 4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달 상장주식 2조7000억원을 순매도했고 상장채권 2조1000억원을 순투자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의 전체 채권 보유 규모는 97조4000억원으로 지난 3월보다 2조2000억원 증가했고 월말 기준으로는 3개월 연속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2월 말 93조6620억원에서 3월 말 95조2280억원까지 늘어난 후 지난달 다시 최대치를 새로 쓴 것이다.

유럽계의 순투자 금액은 3월 2222억원에서 4월 1조5966억원으로 늘었고 미국계는 3월 1687억원에서 4월 8528억원으로 증가했다.

또한 보험사들 역시 채권투자 비중을 큰 폭으로 늘리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보험권의 순투자 규모는 약 17조6000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1조8천억원)보다 49.3% 늘어난 규모다. 4년 전인 지난 2009년 동기(4조6000억원)보다는 무려 281.6%가량 급증했다.

올해 보험권의 월평균 순투자 액수는 4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월평균 순투자 규모인 2조9000억원보다 크게 늘었다.

관련 업계에서는 보험사들이 운용하는 자금은 크게 늘어났지만 부동산시장 침체와 대출사업 부진 등으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보험사들이 채권시장에 대한 투자를 늘린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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