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윤하가 88년생 동갑내기 친구들과 유닛을 결성하고 싶다고 밝혔다.
윤하는 2일 오후 서울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일지아트홀에서 열린 미니앨범 '저스트 리슨(Just Listen)' 쇼케이스에서 다른 여가수들과 유닛 활동을 할 계획이 있는지 묻는 질문에 "사실 동갑내기 친구들과 그런 이야기를 많이 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윤하는 "원더걸스나 카라 등 88년생 여성 가수 라인 모임이 있다. 함께 작업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저희끼리 재밌는거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이야기 많이 한다"고 밝히며 "각 회사에서 허락해준다면 하고 싶다"라고 속내를 내비쳤다.
윤하의 신보 '저스트 리슨'은 대한민국 대표 아티스트들과의 공동 작업이 돋보인다. 나얼 윤도현 하림 린 스컬 칵스 어반자카파 등 다양한 뮤지션들과의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앨범의 완성도를 높였다. 타이틀곡 '우리가 헤어진 진짜 이유'는 윤하가 작곡했으며 작사가 김이나가 노랫말을 썼다.
"내 노래가 여러분들의 인생에 BGM이 됐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전한 윤하는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등을 하면 정말 감사하겠지만 욕심은 없다"고 털어놨다. 또한 "뻣뻣한 몸으로 웨이브 하나 보여드리지 못하지만 음악으로 노래로 보여드리겠다"고 이번 활동에 임하는 각오를 다졌다.
한편 윤하는 다음달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서울 한남동 블루스퀘어 삼성홀에서 단독 콘서트 '플라트비체'를 연다.
(사진=방인권 기자 bink71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