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니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의 스마트와치 MN2. 블룸버그
애플과 삼성전자가 스마트시계 개발에 뛰어들면서 소니의 스마트워치(SmartWatch)의 성공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소니는 1년여 전부터 스마트워치를 팔고 있으나 아직 대중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마트워치는 130달러에 판매되고 있으며 1.3인치의 터치스크린을 갖추고 있다.
이 시계는 구글의 운영체제(OS) 안드로이드에 무선으로 연결하는 근거리 기술 표준인 블루투스 기술을 적용했다.
휴대전화에 전화가 오면 시계를 착용하고 있는 사용자에게 알려주며 이메일을 비롯한 텍스트 작업이 가능하다.
페이스북과 트위터에도 연결할 수 있으며 휴대전화에 저장된 음원을 재생할 수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스마트워치는 애플 아이팟 나노와 크기가 비슷하며 소니의 라이브뷰 시계보다는 작다.
기존 모델은 지난 2010년 출시됐다. 스타일 면에서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차기 모델은 그러나 메시지를 입력할 수 없고 경우에 따라서는 매일 충전해야 한다는 점이 악재라고 통신은 전했다.
케이타 와카베야시 미토증권 애널리스트는 “소니는 스마트시계 부문에서 경쟁업체들을 앞섰다”면서도 “히트 상품을 출시하기 위해서는 아이디어 이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