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협, ‘K리그 최고 꽃미남’ 등극…이동국 2위 차지

입력 2013-05-02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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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부산 아이파크 측면 공격수인 임상협(25ㆍ부산)이 ‘K리그 최고 꽃미남’에 등극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달 25~30일까지 ‘K리그 공식 트위터(@kleague)’와 ‘페이스북(www.facebook.com/withkleague)’에서 실시한 ‘K리그 최고 꽃미남 선수는?’이라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결과 K리그 최고 꽃미남 선수는 임상협이었다. 임상협은 설문에 참가한 1845명 가운데 557명(30.2%)의 지지를 얻으며 1위를 차지했다.

임상협은 2009년 전북에서 K리그 생활을 시작했다. 2011년 부산으로 이적한 뒤 10골을 터트리며 꽃미남 공격수로 팬들에게 이름을 알렸다.

지난해 발목 부상으로 부진을 겪었지만 올 시즌 K리그 클래식 8경기에서 4골을 기록하며 탁월한 골 감각을 보여주고 있다.

임상협은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팬 여러분이 좋게 봐주셔서 뽑힌 것 같다. 정말 영광”이라며 “많은 팬 여러분이 지켜봐주시는 만큼 책임감이 더 커진다. 계속해서 K리그 클래식 많이 사랑해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꽃미남 2위는 18.4%(339명)의 득표를 한 대한민국 대표 골잡이 이동국(34ㆍ전북)이 차지했다. 이어 3위에는 수비수 홍정호(24ㆍ제주), 공동 4위에는 박용지(21ㆍ울산)ㆍ한지호(25ㆍ부산) 순이었다.

꽃미남 공격수 임상협을 본 네티즌들은 “임상협 차세대 꽃미남 스타 맞네”, “임상협 정말 이동국 뒤를 이을 듯…실력도 뒤를 이으시길”, “축구 꽃미남 스타 영국에는 데이비드 베컴, 한국에는 임상협”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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