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탐방시 반달가슴곰 주의하세요

입력 2013-05-01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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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잠 깨고 정규탐방로 개방시기 맞물려 주의 당부

환경부 산하 국립공원관리공단은 산불조심기간이 종료돼 이달부터 지리산 정규탐방로가 전면 개방됨에 따라 겨울잠에서 깨 활동하는 반달가슴곰과 마주치지 않도록 하라고 탐방객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1일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따르면 현재 지리산 반달가슴곰은 모두 27마리로 2004년 복원사업 초기에 비해 크게 늘어났다.

특히 올해는 새끼를 출산한 어미 반달가슴곰 2마리가 새끼를 양육하고 있어 보호 본능이 강해져 샛길 등에서 곰을 만나면 위험할 수 있다.

또 2004년 복원사업 초기의 곰은 새끼로 활동 면적이 평균 14.69㎢에 불과했지만 성체가 된 지금은 66.44㎢로 지리산 전역을 활동무대로 하고 있어 반달가슴곰에 대한 주의 필요성이 더욱 커졌다.

이에 따라 공단은 혹시나 있을지 모를 탐방객과 곰의 마주침을 예방하기 위한 다양한 대책들을 마련해 시행 중이다.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탐방로와 샛길 초입, 곰 활동지역 등 단계적으로 위험을 알리는 홍보깃발 370개를 제작해 설치했다.

이와 더불어 산나물 채취를 위해 출입하는 마을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주민간담회를 개최하고 피해방지용 물품 등을 지급하고 있다.

또한 탐방로가 전면 개방되는 1일에는 지리산국립공원 주요 탐방로 입구에서 ‘곰을 만났을 때 대처요령’을 알리고 종, 호루라기 등 곰 피해 방지용 물품을 나눠주는 캠페인도 실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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