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OB아라 취업] 스펙이 취업 성공으로 가는 열쇠? NO!

입력 2013-04-30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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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 외적인 요소 평가…그래도 취업준비에 105만원 지출

취업준비생들은 스펙을 취업 성공으로 가는 주요 열쇠라고 생각한다. 각종 시험 점수와 학점은 ‘고고익선’ 즉, 높으면 높을수록 좋고 자격증과 대외활동은 ‘다다익선’ 많을수록 좋다는 서글픈 이야기도 나온다. 기업들도 취준생들의 생각과 같을까? 아니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151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스펙의 평가 비중 변화’를 조사한 결과 38.4%가 스펙의 비중이 ‘낮아지는 추세’라고 응답했다. ‘높아지는 추세’(15.2%)라고 응답한 것보다 2배 이상 많다. 기업들이 스펙을 점점 외면하는 이유는 인성과 조직력 등과 같은 스펙 외적인 요인이 업무에 더 중요 영향을 끼치기 때문이다. 구체적으로 ‘인성 등 더 중요한 것들이 있어서’(69%, 복수응답)‘스펙과 실무 역량이 별 연관 없어서’(56.9%)‘고스펙자들의 조직 불만, 이탈이 많아서’(44.8%) ‘회사의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뽑기 위해서’(29.3%) 등의 응답이 나왔다.

기업들은 스펙의 비중을 줄이고 면접 강화에 나서고 있다. 절반 이상의 기업들은 스펙 외의 자질을 평가하기 위해 면접방식을 다양화(56.9% 복수응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압박 면접, 합숙면접, 건강 면접 등을 진행해 기업의 인재상에 맞는 인재를 채용하는 것이다. 이밖에‘열린 채용’(32.8%) ‘인턴 등 실습 확대’(27.6%) ‘단계별 면접전형 등 세분화’(25.9%) ‘자유기재 항목 등 자기 PR 기회 제공’(20.7%) ‘차별화된 자기소개서 항목’(15.5%) ‘인·적성검사 실시’(10.3%) 등이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기업들의 생각과 달리 취업준비생들은 스펙을 위해 큰 비용을 지출하고 있었다. 대학내일 20대연구소가 전국 4학년 이상 대학생 400명을 대상으로 취업 준비 실태를 조사한 결과 취업준비생이 취업을 준비하며 지출한 학원비와 각종 시험 응시료는 1인 평균 105만원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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