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용산개발 사업협약 해제…결국 '청산'

입력 2013-04-29 18: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의 최대주주인 코레일이 총 30개 출자사와 맺었던 사업협약을 해지했다고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용산국제업무지구 개발사업은 결국 청산 절차를 밟게 됐다.

앞서 코레일은 사업 정상화를 위한 방안에 민간 출자사들이 반대하자 지난 11일 철도정비창 부지 땅값으로 받은 2조4167억원 중 5470억원을 대주단에 반환하고 지난주 부지 소유권 이전 등기도 마쳤다.

코레일 관계자는 "코레일이 이미 대주단에 지급한 토지비 5470억원 등 매몰비용을 해결하기 위한 자금이 필요함에도 민간 출자사들은 자금을 부담하겠다는 내용도 없이 코레일 자금을 추가로 투입해 사업을 끌고 가기를 바라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레일의 용산사업 협약해제 통보는 ‘PFV 부도’ 등 사업 시행이 불가능한 원인 발생 및 PFV가 토지매매계약 의무를 불이행하고 최고기간 10일 이후에도 시정하지 못함에 따라 이뤄진 적법 절차"라고 강조했다.

코레일은 30일 서울보증보험에 2400억원의 이행보증금을 신청할 예정이다.

드림허브로부터 받은 땅값 중 나머지 자금은 은행에서 연 2.8∼3%의 저리 단기 대출을 받아 6월 7일(8500억원)과 9월 8일(1조1000억원) 등에 돌려줄 계획이다.

한편 민간 출자사들은 사업협약 해제 무효 소송을 내는 등 코레일의 사업협약 해제에 공동 대응을 해나갈 방침이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610,000
    • +0.07%
    • 이더리움
    • 4,567,000
    • -1.02%
    • 비트코인 캐시
    • 885,500
    • +3.51%
    • 리플
    • 3,054
    • -0.78%
    • 솔라나
    • 199,700
    • -0.79%
    • 에이다
    • 621
    • -2.05%
    • 트론
    • 433
    • +2.12%
    • 스텔라루멘
    • 361
    • -2.43%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80
    • -0.16%
    • 체인링크
    • 20,660
    • +0.49%
    • 샌드박스
    • 214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