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은행들, 추가 부양 나선다” - 블룸버그

입력 2013-04-29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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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플레이션 압박이 줄면서 전세계 중앙은행들의 금융완화 정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기준금리를 현행 0.75%에서 사상 최저 수준으로 하향할 전망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인플레이션 압력이 완화하면서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경기 회복을 위해 금리를 인하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의장 역시 오는 30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최근 인플레이션 리스크 완화로 추가 자산매입에 나설 여지가 커졌다는 평가다.

앞서 일부 전문가들은 인플레 고조를 이유로 자산매입 규모를 축소해야 한다는 주장을 내놨다.

뉴질랜드와 캐나다 역시 금융완화를 지속할 수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일각에서는 디플레이션에 대한 우려도 커지고 있다.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데다 전 세계의 경제 성장이 둔화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그동안 주요국이 경기부양으로 막대한 유동성을 공급하면서 인플레이션율이 상승할 것이라는 우려와 정반대되는 주장이다.

이든 해리스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선임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저물가에 대한 문제 제기가 나오고 있다”면서 “이는 중앙은행들이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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