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대책 한달]경매·토지시장도 꿈틀, 기대감 상승

입력 2013-04-28 13:5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실수요자들 관심 증가

정부의 4·1부동산종합대책 발표 이후 경매와 토지시장도 꿈틀대고 있다.

경매시장은 올해 초보다 관련 지표가 상승하고 있고 추가 대책이 발표된다면 향후 긍정적인 시장효과도 기대된다.

토지시장도 안정세로 접어든 데다 정부에서 조만간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대거 해제할 가능성도 있어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부동산대책 발표 이후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감정가 대비 낙찰가 비율)과 평균응찰 지표가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28일 지지옥션에 따르면 올 1월 수도권 아파트 낙찰가율은 74.1%였으나 2월 76.0%, 3월 77.1%, 4월 현재 77.7%로 월마다 증가하고 있다.

평균 응찰 수치도 △1월 5.5 △2월 6.0 △3월 6.7 △4월 6.8을 기록하며 증가하는 추세다.

이는 새 정부에 대한 기대감과 최근 내놓은 부동산종합대책 발표가 맞물리면서 경매지표가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국회에서 최종안이 통과되지 않아 수요자들의 관망세도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국회에서 부동산대책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나서 관련 법안이 시행된다면 경매시장은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유정 지지옥션 연구원은 “관련 대책이 상임위를 통과하면 경매 시장에 긍정적인 효과는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토지시장은 안정세가 지속되고 있다.

지난 2008년 금융위기 때 토지가격 변동률이 마이너스를 기록했지만 이후 줄곧 안정적인 변동률을 보이고 있다.

LH에 따르면 2008년 주거용 토지가격은 -0.6%, 상업용 토지는 -1.1%, 전체는 -0.3% 변동률을 보였다. 하지만 2009년 전체 토지가격 변동률이 1.0%를 기록한 이후 지난해까지 꾸준히 1%대의 변동률을 나타냈다.

또 정부가 조만간 토지거래허가구역을 대거 해제할 가능성도 있어 토지거래활성화도 조심스레 점쳐지고 있다.

함영진 부동산114 리서치센터장은 “개발이 이뤄지고 있는 세종시와 경기도 하남, 평창·원주 등 강원지역 일부를 제외하곤 전국적으로 토지시장은 안정적으로 흘러갈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성심당 대전역점’이 없어진다고?…빵 사던 환승객들 ‘절망’ [해시태그]
  • 하이브 “민희진, 두나무·네이버 고위직 접촉…언제든 해임 가능”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깜빡했어요" 안 통한다…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땐 '이것' 꼭 챙겨야 [이슈크래커]
  • 송다은, 갑작스러운 BTS 지민 폭주 게시글…또 열애설 터졌다
  • '1분기 실적 희비' 손보사에 '득' 된 IFRS17 생보사엔 '독' 됐다
  • “탄핵 안 되니 개헌?”...군불만 때는 巨野
  • AI 챗봇과 연애한다...“가끔 인공지능이란 사실도 잊어”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559,000
    • +1.96%
    • 이더리움
    • 4,288,000
    • +4.64%
    • 비트코인 캐시
    • 645,500
    • +4.45%
    • 리플
    • 723
    • +0.98%
    • 솔라나
    • 235,300
    • +4.76%
    • 에이다
    • 665
    • +4.56%
    • 이오스
    • 1,135
    • +1.98%
    • 트론
    • 173
    • -0.57%
    • 스텔라루멘
    • 151
    • +2.03%
    • 비트코인에스브이
    • 89,700
    • +3.46%
    • 체인링크
    • 22,440
    • +3.84%
    • 샌드박스
    • 620
    • +2.6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