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아베 발언 우려 표시 "미국, 일본 불안정화 초래하지 말아달라"

입력 2013-04-26 21: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미국 정부가 주미 아베 총리의 발언 및 각료들의 태도에 대해 우려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교도통신에 따르면 오바마 정부는 비공식 외교 루트를 통해 "동아시아 정세의 불안정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일본 정부에 입장을 전달했다.

교도통신은 외교소식통을 인용하며 이번 미국의 움직임을 두고 '침략'의 정의와 야스쿠니 신사 집단 참배에 대해 아베 총리가 발언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패트릭 벤트렐 미 국무부 대변인은 "중국과 한국처럼 다른 국가들도 우려를 표명했다"며 "각국 사이의 강력하고 건설적인 관계가 지역평화와 안정을 가져올 수 있도록 앞으로도 호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공식적인 항의"가 아니라면서도 아베 정권이 한국과 중국을 자극하지 않도록 자제해줄 것을 촉구했다.

윌리엄 번스 미 국무부 부장관도 지난 24일 일본을 방문할 당시 일본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한편, 아베 총리는 지난 23~24일 이틀 간 진행된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과거 아시아 국가에 대한 식민지배와 침략을 인정한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의 담화에 '애매한 점'이 있다고 지적한 바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융권 휘젓는 정치…시장경제가 무너진다 [정치금융, 부활의 전주곡]
  • 요즘 20대 뭐하나 봤더니…"합정가서 마라탕 먹고 놀아요" [데이터클립]
  • "책임경영 어디갔나"…3년째 주가 하락에도 손 놓은 금호건설
  • "노란 카디건 또 품절됐대"…민희진부터 김호중까지 '블레임 룩'에 엇갈린 시선 [이슈크래커]
  • "밀양 여중생 성폭행 가해자는 맛집 운영 중"
  • 새로운 대남전단은 오물?…역대 삐라 살펴보니 [해시태그]
  • 尹 "동해에 최대 29년 쓸 천연가스 매장 가능성...올해 말 첫 시추작업 돌입"
  • "이의리 너마저"…토미 존에 우는 KIA, '디펜딩챔피언' LG 추격 뿌리칠까 [주간 KBO 전망대]
  • 오늘의 상승종목

  • 06.0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203,000
    • +1.05%
    • 이더리움
    • 5,253,000
    • -1.04%
    • 비트코인 캐시
    • 650,000
    • +1.09%
    • 리플
    • 726
    • +0.55%
    • 솔라나
    • 230,400
    • +0.88%
    • 에이다
    • 641
    • +2.56%
    • 이오스
    • 1,121
    • +0%
    • 트론
    • 158
    • -2.47%
    • 스텔라루멘
    • 147
    • -0.68%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900
    • +1.06%
    • 체인링크
    • 24,570
    • -3.5%
    • 샌드박스
    • 634
    • +3.4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