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올해 글로벌 판매 목표 275만대 문제 없다”

입력 2013-04-26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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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아자동차의 글로벌 연간 판매목표인 275만대 달성은 문제없다.”

박한우 기아차 재경본부장(부사장)은 26일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열린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이 같이 말했다.

현대차그룹 노조는 지난달 1일 주간 2교대 시행 이후 임금 산정방식을 놓고 합의점을 찾지 못해 주말특근을 거부해왔다. 이 여파로 5만6000여대(약 1조1000억원) 규모의 생산 차질이 불가피 했다.

이에 대해 박 부사장은 “주말 특근거부 장기화로 생산차질 가능성이 있으나 광주 및 서산공장 생산 물량과 해외공장 가동률을 극대화해 275만대 달성에는 무리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글로벌 시장에서 K3와 K7을 출시, 2분기 판매실적은 시장 전망치를 상회할 것으로 전망한다. 원·달러 환율도 요즘 약세 전환이 지속되고 있어 1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주우정 기아차 이사도 “4월 말 현재 노동조합의 특근거부에 따른 사업계획 달성 차질은 없다”며 박 부사장의 말에 힘을 보탰다.

주 이사는 “1~2월 특근차질이 없었기 때문에 사업계획보다 2만대 초과해 진행했다”며 “3월부터 소하리, 화성공장에서 특근을 못하고 있지만 아직까지 사업계획에 차질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 앞서 초과된 부분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기아차는 1분기 △판매 70만2195대 △매출액 11조848억원 △영업이익 7042억원 △당기순이익 7839억원(IFRS 연결기준)의 실적을 기록했다. 1분기 글로벌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1.6% 늘었으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은 각각 6.0%, 35.1%, 34.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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