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삼성전자, 1분기 영업익 8조7800억… 갤럭시가 74% 담당

입력 2013-04-26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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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지난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2조8700억원, 영업이익 8조7800억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1분기는 글로벌 경기 불안이 지속되고 계절적 비수기로 수요가 위축돼 대부분의 사업에서 매출이 감소했다. 하지만 스마트폰을 앞세운 IM(IT·모바일)부문의 호실적으로 분기 기준 최대 영업이익을 올렸다.

삼성전자 IM(IT·모바일)부문은 매출 32조8200억원, 영업이익 6조5100억원을 올렸다. 매출의 62%, 영업이익의 74%를 스마트폰 갤럭시가 담당했다는 얘기다.

삼성전자 스마트폰 사업은 갤럭시S3의 꾸준한 판매와 갤럭시노트2 등의 판매 호조세로 스마트폰 판매량이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네트워크 사업은 LTE망 공급 확대로 실적이 개선됐으며, PC는 시장 수요 감소로 판매가 줄었다.

반도체부문은 매출 8조5880억원, 영업이익 1조700억원을 올렸다. 메모리는 모바일 제품 수요 호조와 차별화 제품 판매 확대로 수익성을 확보했다. D램은 차별화 제품 판매를 확대했고, 낸드 플래시는 솔루션 제품 강화와 함께 공정 전환을 통한 원가절감을 위해 노력했다. 시스템LSI는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하락했다.

디스플레이 사업은 매출 7조1100억원, 영업이익 7700억원을 기록했다. 대형 LCD의 경우 시장수요 둔화 속 가격 하락으로 실적이 하락했으나, OLED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용 제품 판매 확대로 견조한 실적을 유지했다.

CE(소비자가전)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11조2400억원, 2300억원이다. TV와 생활가전 제품의 계절적 비수기로 전분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 하지만 프리미엄 TV 판매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LED TV 판매 비중이 80% 초반대로 확대됐으며, 신흥시장에서는 지역 특화 LED TV로 시장에 대응했다. 생활 가전은 시장 수요 감소 속에서도 제품 라인업 확대를 추진했다.

삼성전자는 2분기 시장에 대해 글로벌 시장경기회복 지연과 유럽발 금융위기 우려감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휴대폰 사업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이 확대됨에 따라 업체간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평판 TV 시장도 신제품 출시 등에 따라 치열한 업체간 경쟁이 예측되지만 2분기는 전 분기 대비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하반기에도 성수기 수요 증가 기대로 전년 대비 소폭 성장 할 것으로 예상했다.

부품 사업은 모바일 시장 수요의 성장으로 시황 회복이 기대하고 있다. 안정적 성장 기반을 위해 올해 지속적 투자로 차별화된 제품과 기술력을 강화하고 부품과 세트 사업의 시너지를 계속 높여 나갈 계획이다. 특히 중장기적 경쟁력과 핵심기술 확보를 위해 R&D 투자를 지속적으로 과감하게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의 1분기 시설투자는 3조9000억원으로, 반도체와 디스플레이가 각각 1조5000억원 수준이었다. 올해 전체 투자 규모는 전년도와 비교해 큰 차이가 없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상반기보다 하반기 투자 비중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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