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두 딸에 “너희가 문신하면 나도 하겠다” 엄포

입력 2013-04-2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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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두 딸에게 ‘문신금지령’을 내렸다.

오바마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NBC ‘투데이’ 프로그램에 출연해 “두 딸에게 만일 너희들이 문신을 할 생각이라면 엄마나 나도 너희들이 문신을 한 자리에 똑같은 것을 새기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그는 “그리고 유투브에 이를 공개하고는 ‘가족 문신’이라고 말하겠다”는 엄포도 놓았다고 덧붙였다.

오바마 대통령은 “딸들이 크면서 반항할 경우에 대비해 선제적 조치를 쓰고 있는데 효과적인 것 같다”며 “우리 아이들은 오늘 뭘 했는지, 인터넷에서 뭘 봤는지, 요즘 애들은 어떤 걸 좋아하는지 등에 대해 나에게 소상히 말해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오바마 부부는 슬하에 딸 말리아(14)와 사샤(11) 자매를 뒀다.

이들 부부는 4년전 백악관에 입성한 뒤 평범한 생활을 하지 못한 두 딸 교육에 각별한 신경을 쓰는 것으로 유명하다.

오바마 대통령은 다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 부부는 아이들이 주중에 숙제를 하지 않으면 TV나 컴퓨터를 못 보도록 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올해 14세, 11세가 된 말리아와 샤샤는 존 F. 케네디 전 대통령의 자녀 캐롤라인과 존-존 이후 가장 어린 ‘퍼스트 칠드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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