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투신 장애인 구한 군인 "큰 용기에 감동...겸손한 태도에 두 번 감동"

입력 2013-04-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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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에 투신 장애인을 구출한 군인 사연이 네티즌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2일 육군 제6군단이 지하철 철로에 뛰어내린 장애인을 구한 육군 6포병여단 독수리부대 서상인 대대장에게 육군참모총장 표창이 수여되면서 사연이 알려졌다.

서상인 대대장은 전역한 군 후배와 만난 뒤 귀가 중 동두천시 지하철 1호선 지행역에서 열차를 기다리던 중 한 남성이 역으로 진입하는 열차를 향해 걸어가는 것을 발견했다.

그 남성이 갑자기 몸을 던지자 서 대대장은 남성을 구하기 위해 곧장 선로로 뛰어내려 남성을 반대편 철로로 밀었다. 서 대대장은 이 때 바닥을 뒹굴어 왼쪽 다리를 다쳤다.

다행히 선로 위 두 사람을 발견한 기관사가 비상제동장치를 작동시켰고 두 사람이 쓰러진 10여m앞 지점에서 가까스로 멈춰서서 큰 사고를 면할 수 있었다.

그는 “국민의 생명을 지키는 군인본분을 다했을 뿐이다”며 선행 사실이 공개되는 것을 원치 않았다.

네티즌들은 "지하철 투신 구한 군인 용기 대단하다", "아직 세상은 아름답다", "지하철 투신하는 사람 구하는 것 쉽지 않은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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