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제조업 지표 부진에 혼조 마감…다우 43.16P↓

입력 2013-04-25 0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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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24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3월 내구재 주문이 예상보다 크게 감소한 가운데 기업 실적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블루칩 중심의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43.16포인트(0.29%) 내린 1만4676.3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0.32포인트(0.01%) 오른 3269.65로 마감했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일 대비 0.01포인트(0.00%) 오른 1578.79를 기록했다.

미국 상무부는 지난 3월 내구재 주문이 전월보다 5.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는 앞선 지난 2월 4.3% 증가에서 감소로 급선회한 것으로 전문가들 예상치인 2.8% 감소보다도 크게 부진한 실적이다. 특히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만에 최대 감소폭이기도 하다. 또한 앞선 2월 수치 역시 종전 5.6% 증가에서 4.3% 증가로 하향 조정됐다.

이날 발표된 기업들의 실적도 엇갈렸다.

보잉사는 787 배터리 결함에도 수주가 늘어나며 1분기 순익이 주당 1.73달러로 예상을 웃돌았다. 주가도 3% 올랐다.

미국 2위 자동차업체인 포드도 같은 기간 주당 41센트 순익으로, 37센트였던 예상치를 웃돌았다. 그러나 주가는 0.22% 하락했다. 생활용품 업체인 프록터앤갬블(P&G) 역시 개선된 실적을 발표하고도 주가는 5.87% 크게 하락했다.

에너지주들이 오른 반면 통신주는 하락했다. 특히 통신업종지수는 지난 2011년 8월 이후 무려 1년 8개월만에 가장 낮은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스프린트넥스텔은 손실 규모가 예상보다 적어 낙폭이 0.14% 그쳤지만 경쟁사인 AT&T는 줄어든 매출로 실망감이 커지며 5% 가량 내렸다.

전날 실적을 발표한 애플은 장 초반 2% 가까운 하락세를 보였지만 등락을 거듭하다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퍼스트시티즌뱅크셰어의 에릭 틸 최고투자책임자(CIO)는 “1분기 실적은 전반적으로 예상을 웃돌아 양호했지만 2분기 전망치는 낮아졌다”며 “실적이 엇갈리는 만큼 시장의 변동성도 커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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