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의 신 임신 눈물, 시청자들 공감…"축복 받지 못하는 임신인가"

입력 2013-04-24 1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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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해당방송 캡처)
‘직장의 신’이 계약직 사원의 임신을 사실적으로 그려내 호평을 얻고 있다.

지난 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직장의 신’에서는 임신 사실도 공개하지 못하는 계약직 사원들의 현실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방송에서 박봉희(이미도)와 구영식(이지훈)의 사내연애와 임신 사실이 들통 났다.

박봉희는 "재계약 안 될 줄 뻔히 알면서 임신했다고 어떻게 말해요"라며 "나라고 우리 아기 숨기면서 회사 다니고 싶은 줄 알아? 나도 남들처럼 축복받으면서 그렇게 회사 다니고 싶었다"고 말하며 계약직의 현실을 고스란히 반영했다.

방송을 본 네티즌들은 "나도 비슷한 경험을 했다" "임신 했을 때 언제 그만두냐고 물어봤던 상사의 얼굴이 아직까지 잊혀지지 않는다" "완전 공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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