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직자 면접 볼 때마다 10만원 지출…“돈 없으면 면접도 못보겠네”

입력 2013-04-24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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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직자들은 면접을 볼 때마다 평균 10만원정도를 지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기업에서 지급하는 면접비는 3만원 수준으로 비용 때문에 면접을 포기한 구직자도 적지 않았다.

온라인 취업포털 ‘사람인’이 구직자 1538명을 대상으로 ‘면접 지출비용’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 결과, 면접에 한 번 응시할 때마다 평균 10만4900원을 지출했다.

지출이 큰 항목은 ‘의상구입비’(40.8%)와 ‘교통비’(40.7%)였다. 그 다음으로 ‘헤어, 메이크업비’(6.8%), ‘식비’(5.9%), ‘숙박비’(3.5%) 등이 뒤를 이었다.

지출 비용 마련은 ‘전액 아르바이트’(40.9%)라는 답변이 가장 많았다. 다음은 ‘부모님 지원을 받으며 아르바이트’(31.9%), ‘전액 부모님 지원’(27.2%) 순이었다.

응답 구직자 10명 중 7명(72.8%)은 면접 비용에 부담을 느끼고 있었으며, 이들 중 38%는 비용 부담으로 면접을 포기한 경험이 있었다.

반면 사람인 ‘1000대기업 면접비’ 서비스에 등록한 192개 기업의 2013년 면접비는 평균 3만11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면접비 금액별로 보면 3만원을 지급하는 기업이 42.2%로 가장 많았고 2만원(30.7%), 5만원(13%), 1만원(7.3%), 7만원(2.6%), 10만원 이상(1.6%) 순이었다. 면접비 대신 영화티켓, 도서, 자사 상품 등 기념품을 주는 기업도 4.2%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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