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덱스, 미국 우정국과 105억달러 규모 계약 체결

입력 2013-04-24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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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항공운송업체인 페덱스가 미국 우정국과 105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미국 공항 간의 우편물 운송에 대한 것으로 계약 기간은 7년이다.

페덱스는 이날 성명을 통해 우정국과 맺은 현재 계약을 종료하고 2014 회계연도가 시작되는 오는 10월부터 새로운 계약에 따라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데이비드 J. 브론젝 페덱스 최고경영자(CEO)는 “페덱스는 지난 12년 동안 우정국과 계약을 통해 항공 서비스를 제공해왔다”고 말했다.

페덱스는 우정국의 속달 우편(Express Mail)과 우선 취급 우편(Priority Mail)의 배달을 담당할 예정이다.

이들 우편은 페덱스의 일일배송우편보다는 느리지만 일반적인 미국의 1종 우편물(first-class mail)보다는 빠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우정국은 올해 적자행진을 멈추기 위해 개혁을 진행 중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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