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기 미래부 장관 “연구소기업 60곳 이상 육성하겠다”

입력 2013-04-24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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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문기 미래창조과학부 장관이 “연구소기업을 60개 이상 육성해 이를 통해 창조경제를 구현하는 중요한 축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최 장관은 23일 오후 대전 대덕연구개발특구에서 연구소기업 대표, 과학기술 정부출연연구기관장 등과 만나 미래부의 창조경제 실현의지를 설명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최 장관은 우선 한국과학기술원(KAIST)에서 연구소기업 대표들과 만나 연구소기업을 설립·운영하는 과정에서 기업대표들이 경험했던 제도적 불편사항, 개선 필요사항 및 건의사항 등에 대한 현장의견을 들었다.

연구소기업이란 공공연구기관 등이 보유한 연구기술을 직접 사업화하기 위해 자본금 중 20% 이상을 출자해 특구 내에 설립된 기업을 말한다. 지난 2006년부터 설립 승인된 39개 연구소기업 중 현재 33개 업체가 사업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연구소기업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최 장관은 “현재 33개인 연구소기업을 60개까지 늘려 성공적으로 키우고자 한다”며 “연구소기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창업 생태계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1호 연구소기업인 김치봉 콜마비앤에이치 대표는 “7년 전 연구소기업을 설립할 당시에 비해 법인세 혜택 등 제도는 많이 개선된 편”이라며 “연구소기업 연구원의 휴·겸직 규정 등이 보다 개선돼 좋은 일자리가 만들어지고 창업이 활성화 되도록 정부가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성진 i-KAIST 대표는 “창업할 당시 학교의 이름과 기술이 중요하다는 걸 절실히 느꼈다”면서 “청년 창업가들이 시행착오를 줄이기 위해 선배 기업가와 정부가 든든한 우산이 돼 달라”고 당부했다.

최 장관은 이어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에서 열린 출연연 기관장 간담회에서 “창조경제를 구현하기 위해 출연연이 기존에 보유한 기술을 사업화하고, 연구를 위한 연구에서 벗어나 사업화와 일자리 창출을 내다보는 연구개발을 추진해야 한다”고 전했다.

또한 기초과학연구원(IBS)에서 개최된 직원들과의 대화에서는 △2017년까지 50개 연구단 구성 △중이온가속기 건설 △수리과학연구소 청사건립 등을 차질 없이 추진해 기초과학연구원이 세계 10대 기초과학 연구기관으로 성장하도록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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