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110년만에 사구 기록 갈아...팀은 역전승

입력 2013-04-23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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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뉴시스)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안타를 뽑아내는데 실패했지만 세 번이나 출루하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출루율 1위를 이어갔다. 특히 이달에만 몸에 맞는 볼 10개를 얻어내 월간 최다 몸에 맞는 볼 기록을 110년만에 갈아 치웠다.

추신수는 23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에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 6타석 3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하지만 추신수는 볼넷과 고의사구, 몸에 맞는 볼로 세 차례 출루했다.

추신수는 올 시즌 개막전부터 19경기 연속으로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지난 시즌 최종전까지 기록한 13경기를 더하면 32경기째 연속 출루다. 컵스와의 경기 이후 출루율이 0.523에서 0.521로 조금 떨어졌지만 여전히 이 부문에서 양대리그 1위를 지켰다. 타율은 0.382에서 0.366으로 다소 하락했다.

추신수는 1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다. 3회 2사 2루에서는 상대 선발 투수 트래비스 우드로부터 볼넷을 골랐으나 후속 잭 코자트가 삼진을 당해 홈을 밟진 못했다.

이어 6회 선두 타자로 나선 추신수는 우드의 공이 오른 어깨 쪽을 스쳐 1루 베이스를 밟았지만 이번에도 후속타는 터지지 않았다. 추신수는 7회 2사 3루에서는 교체된 투수 제임스 러셀에게 파울팁 삼진으로 잡혔다. 10회에는 고의4구로 세 번째 출루에 성공했다. 12회 마지막 타석 때는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13회초 2점을 내주며 패색이 짙던 신시내티는 마지막 공격에서 안타 4개로 3득점 뽑아내는 효율적인 공격으로 5-4 연장 승리를 이끌어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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