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농산물 기능성 연구 성과 거둬

입력 2013-04-2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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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4년간(2009~2012) 중소식품기업의 국내 농산물 유래 소재에 대한 기능성 연구를 지원해 기능성 등록, 특허출원, 신제품 개발분야 등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특히 농식품부는 발효울금 추출물(2010년 지원), 돌외 추출물(2010년 지원), 키토산 천일염(2009년 지원)은 국내외 기능성인증기관에서 기능성 소재로 등록돼 제품이 개발되는 등 산업화가 촉진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최근 건강·웰빙 문화 확산에 따라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증가하면서 국내외 기능성 식품시장 규모는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 국내 기능성 시장 규모는 지난 2008년 8031억원에서 2011년 1조3682억원으로 급성장했다.

이에 반해 국내 식품업체들은 국내 농산물에 대한 기능성 연구 자료부족 등을 이유로 상대적으로 자료가 풍부한 외국산 원료를 선호해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 특히 중소식품업체는 우수한 국내산 소재를 확보하더라도 장기간(5~7년)에 걸쳐 연구비용이 소요되는 등 불확실성이 커 기능성 연구에 대해 투자를 하기에는 부담이 컸다.

이에 따라 농식품부는 지난 2009년부터 기능성 소재의 국산화를 촉진하고자 중소식품업체, 농업법인 등을 대상으로 국내 농산물 유래 소재에 대한 기능성 연구를 지원해 왔다. 농식품부는 매년 20개 내외 소재에 대한 임상실험을 지원하고 소재별로 인체적용시험(2년간)은 1억4000만원, 인체적용전시험은 7000만원 정도의 연구비를 지원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기능성 연구 지원으로 국내산 농산물을 이용한 기능성 소재 개발, 기능성 식품개발에 따른 매출·수출 신장으로 기능성 식품산업이 우리 농식품 산업의 신성장동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소재를 다양화하고 지원대상도 확대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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