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책의 날, 초중고 학생 추천 도서는?

입력 2013-04-22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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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책의 날'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서울시교육청은 '세계 책의 날'을 맞아 '2013 책 읽는 서울: 올해의 도서' 추천도서 289권을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미취학 아동을 위해서는 어른들과 추억을 공유하고 창의력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는 책이 목록에 올랐다.

'꿈꾸는 우산'(장윤경)은 늘 혼자였던 아이가 꿈을 이뤄주는 마법우산으로 다른 사람과 소통하게 되는 내용을 담은 그림책으로 알록달록 우산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한다.

지구의 소중함을 다룬 '달 샤베트'(백희나)와 개와 사람 간의 우정을 다룬 그림책 '안돼!'(마르타 알테스)는 어린이들에게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일깨워 준다.

어른의 추억과 인생 이야기를 통해 세대 간 벽을 허무는 '장수탕 선녀님'(백희나), '할아버지의 이야기 나무'(레인 스미스)도 추천도서다.

초등학생에게는 빈곤ㆍ따돌림ㆍ입양처럼 다소 무거운 주제를 이해하기 쉽게 전달하고 교훈을 줄 수 있는 책이 주로 추천됐다.

'어린이가 어린이를 돕는다'(김이경)는 남아프리카, 캄보디아, 소말리아 등에서 노동ㆍ질병ㆍ전쟁으로 힘겹게 사는 어린이들을 돕는 9명의 어린이 이야기를 소개한다.

왕따를 당하는 아이 이야기를 다룬 '나는 투명인간이다'(박성철)나 서아프리카 카카오 공장에서 일하면서도 희망의 끈을 놓지 않는 두 어린이의 모습을 그린 '나쁜 초콜릿'(샐리 그린들리)도 다수 기관이 추천했다.

'내 가슴에 해마가 산다'(김려령)는 입양가족의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섬세하게 그렸다.

중고등학생은 마음의 상처를 어루만져주고 자신의 진로와 미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는 책이 바람직하다.

'시간을 파는 상점'(김선영)은 순직 소방대원인 아버지의 뜻을 따라 자신의 시간을 팔아 손님들의 어려운 일을 대신 해주는 주인공의 이야기를 통해 절망을 넘어 희망으로 가는 방법을 제시한다.

세상의 다양한 가족 이야기를 담은 단편집 '가족입니까'(임어진ㆍ김해원)와 형제간 폭력, 가족 간 상처를 소통과 교감을 치유하는 '개 같은 날은 없다'(이옥수)도 읽어볼 만 하다.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의 성장과정과 꿈을 다룬 '과학자의 서재'(최재천)는 가장 많은 기관이 추천도서로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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