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S4’ 흥행 대박조짐… 이통사, 가입자 유치 기대감

입력 2013-04-22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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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1만명 예약 50분만에 마감… KT “갤럭시S3 예약 판매 수준”

26일 출시예정인 삼성전자 전략 스마트폰 ‘갤럭시S4’가 흥행 대박조짐을 보이고 있다.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3사는 지난 19일 자정을 기해 ‘갤럭시S4’의 예약판매를 실시했다.

갤럭시S4는 엑시노스 1.6GHz 옥타코어 프로세서, 5인치 풀HD 슈퍼 아몰레드 디스플레이, 1300만 화소 카메라, 기가 와이파이 지원,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4.2.2(젤리빈) 등을 탑재한 고성능 스마트폰이다.

갤럭시S4는 전작인 갤럭시S3 대비 성능면에서 크게 향상 됐을뿐 아니라 두께 7.9mm, 무게 130g으로 더 얇고 더 가벼워졌다.

SK텔레콤은 온라인 공식 대리점 T월드샵을 통해 1만대 선착순 예약 판매를 실시했다. 그 결과 50분만에 예약 가입자 1만명을 모두 채웠다.

SK텔레콤 관계자는 “‘갤럭시S4’에 대한 관심 속에 1시간도 채 걸리지 않아 1만대 예약이 모두 완료됐다”며 “온라인 상에서 더이상 추가 예약 판매는 없을 것이다. 다만 전국 공식인증 대리점을 통해 오프라인 예약 판매는 출시일 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T와 LG유플러스는 올레닷컴과 U+Shop 등 온라인몰을 통해 예약 판매를 실시하고 있다. 다만 SK텔레콤처럼 선착순 한정 예약 판매를 하는 것이 아닌 자유롭게 예약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현재 KT와 LG유플러스는 예약가입자 수에 대한 공개는 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지만 예약 판매 초반 관심이 적지 않다고 전했다.

KT관계자는 “정확한 예약 가입자 수를 공개하기 어렵지만 갤럭시S3 당시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KT에서 ‘갤럭시S3’ 예약 가입자가 첫날 4~5만명 수준이었던 점을 고려하면, 이번에도 이와 비슷하거나 이를 넘어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S4의 출고가는 32GB 기준 89만9000원으로 확정됐으며, 출시일은 26일로 결정됐다. 이통3사는 예약가입자에 한해 이날부터 순차적으로 제품을 배송할 예정이다.

이통3사는 이번 갤럭시S4 출시가 최근 새롭게 선보인 망내외 무제한 요금제와 맞물려 가입자 유치를 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관련 마케팅에도 활발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각 사들은 관련 사은품, 이벤트, 결합 할인상품 등을 선보이며 가입자 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한편 갤럭시S4 출시를 앞두고 전작인 갤럭시S3가 재고처리를 목적으로 일부 온라인 휴대폰 판매 사이트를 중심으로 3만원대에 팔려 논란이 일고 있다. 이는 갤럭시S3의 출고가가 79만원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76만원 가량의 보조금이 지급된 것. 이는 방송통신위원회의 보조금 가이드라인인 27만원의 세 배 수준인 것이다. 이와 관련 방통위 역시 향후 이통사들의 이같은 움직임에 어떤 대응을 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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