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소보 의회, 세르비아와의 관계 정상화 문제 논의

입력 2013-04-21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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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소보 의회가 세르비아와의 관계 정상화 잠정 합의한을 논의하기 위해 임시 회외를 소집할 예정이라고 AP통신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블레림 샬라 코소보 의원은 이날 코소보 의회가 임시회의를 열고 중재안을 심의한다고 밝혔다.

양측 정부가 중재안에 최종 서명하더라도 코소보 의회가 다시 이를 비준하는 절차를 밟게 된다.

앞서 코소보와 세르비아 총리는 지난 19일 벨기에 브뤼셀에서 만나 유럽연합(EU)이 제시한 관계 정상화 중재안을 받아들인 바 있다.

EU 중재안은 코소보 정부가 코소보 북부 지역의 세르비아계 주민에게 자치권을 허용하는 대신 세르비아 정부가 코소보 독립을 인정하는 것이 핵심 내용이다.

그러나 세르비아 쪽에서는 중재안에 내용에 대해 불만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고 통신은 전했다.

세르비아 탄유그통신에 따르면 토미슬라브 니콜리치 세르비아 대통령은 세르비아 헌법이 코소보 주권을 부인한다는 점을 들며 코소보 독립을 절대 인정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니콜리치 대통령은  “코소보는 ‘실제상 자치권’을 누리는 특혜를 받을 뿐”이라면서 “이에 상응하는 헌법 개정이 곧 이뤄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코소보는 지난 2008년 일방적으로 독립을 선포했지만 세르비아는 이를 거부했다.

세르비아는 EU에 가입하기 위해 전제조건인 ‘코소보와 관계 정상화’에 주력하고 있다. EU는 지난해 말부터 총리 회동을 추진했으며 지난 19일 10번째 만남에서 EU 중재안을 잠정 수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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