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과 시작’ 김효진, 맞고 묶이는 격정멜로 택한 이유는?

입력 2013-04-2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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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효진이 여배우로서는 쉽지 않은 결정을 했다. 민규동 감독의 저예산 영화 ‘끝과 시작’에서 시종일관 파격적인 배드신을 선보이는 나루 역을 맡아 화끈한 변신을 한 것.

극중 김효진이 맡은 나루는 뮤즈의 자극을 갈구하는 시나리오 작가 재인(황정민)과의 관계에서는 끊임없이 묶이고, 학대 받는 애정관계를 통해 피를 토하고 상처 받는 인물이다. 그러면서도 빠져나올 수 없는 늪에 하염없이 빠져있는 나루의 후각은 결국 재인이 아닌 정하(엄정화)에게 향함으로써 재인이 죽은 후에도 끊임없이 감정적 학대를 견뎌내야 했다.

이처럼 성적 소구 및 감정적 고통이 함께 극대화 되는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김효진은 “이 작품

그러면서 “과감한 노출과 애정신이 있더라도 정통 멜로 연기를 해보고 싶다. 정말 욕심난다. 시켜 준다면 잘 할 자신 있다”며 작품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이전에는 늘 비슷비슷한 캐릭터만 들어왔다. 이 작품이 나에게 왔을 때 정말 반가웠고, 짧은 시간 촬영이었지만 푹 빠져서 촬영했던 것 같다. 이후 다양한 캐릭터가 내게 들어왔다. 굉장히 많은 의미를 가진 작품”이라고 말했다.

영화 ‘끝과 시작’은 ‘내 아내의 모든 것’ 민규동 감독 작품으로 지난 4일 개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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