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지명타자 되고 싶냐고 묻자, '웃으면서...'

입력 2013-04-20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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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컨디션 조절은) 본인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문제가 되지 않는다."

류현진은 20일(이하 한국시간) 오전 8시5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에서 열리는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 시즌 네번째 선발 등판을 앞두고 폭우가 내려 경기가 취소됐다.

류현진은 “시합 전에 준비할 것은 다하고 선수들 카드 게임 하는 것 구경하고 나도 배워서 좀 했다”며 “오늘 배웠는데 조금 알 것 같다”고 말하며 여유를 부리는 모습을 보였다.

현재 다저스는 4연패에 빠져있는 상황에서 류현진은 “부담보다는 항상 모든 선수들이 이기려고 하는 것이니까 크게 의식하지 않고 마운드에서 최선을 다해서 하겠다”며 크게 부담감을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

여기에 류현진은 “컨디션 조절은 선수 본인이 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특별히 문제가 되거나 하지는 않을 것이다”고 자신했다.

류현진은 21일 2시5분 더블헤더 1차전에 등판한다.

류현진은 ‘21일 경기에서 지명 타자를 하고 싶냐’는 말에 웃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타자로서의 욕심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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