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대통령 선출 4차 투표 무산

입력 2013-04-20 08: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이탈리아가 새 대통령 선출을 위한 4차 투표에 실패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제 1당인 민주당이 새 대통령 후보로 교체한 로마노 프로디(73) 전 총리는 이날 오전 3차 투표에서 선거인단의 3분의 2 지지를 얻지 못했고 과반 득표가 적용된 4차 투표에서도 400표를 얻는데 그쳐 과반인 504표에 모자랐다.

5차 투표는 20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통신은 전했다.

당 관계자들은 민주당이 프로디 전 총리의 당선을 위해 새로운 시도를 할 것이라고 전했다.

피에르 베르사니 민주당 당수는 애초 대통령 후보로 프랑코 마리니(80) 전 상원의장을 내세웠으나 당내 소장파의 반발로 전날 치른 1, 2차 투표에서 대통령 선출에 실패했다.

이날 후보로 추대된 프로디 전 총리는 이탈리아 좌파를 대표하는 인물로 두 차례 집권한 바 있으며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을 지냈다.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이끄는 제2당인 국민당은 민주당과 함께 지지하기로 한 마리니 전 의장이 후보에서 탈락한 데 격렬하게 반발하고 있다.

조르조 나폴리타노 현 대통령은 다음 달 15일 임기가 종료되며 새 대통령은 다음 달 16일 취임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해외기업 '하도급 갑질' 꼬리 자른다 [하도급법 사각지대①]
  • '주말 소나기'에도 식지 않는 불볕더위…오후부터 자외선·오존 주의보
  • '엘롯라시코'에 팬들도 탈진…이틀 연속 9:8 '끝내기 혈투'
  • 비트코인, 6만6000달러에서 관망세 계속…"내달 이더리움 ETF 거래 기대감↑"[Bit코인]
  • 김진경·김승규 오늘 결혼…서울서 비공개 결혼식
  • [뉴욕인사이트] 멀어지는 금리인하 시계에도 고공행진…기술주 랠리 지속에 주목
  • 러브버그·모기 출몰…작년보다 등장 빠른 이유
  • 삼성전자, '포브스' 글로벌 순위 21위…전년비 7계단 하락
  • 오늘의 상승종목

  • 06.17 10:14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956,000
    • +0.15%
    • 이더리움
    • 5,115,000
    • +1.33%
    • 비트코인 캐시
    • 602,000
    • -0.99%
    • 리플
    • 690
    • -0.43%
    • 솔라나
    • 212,400
    • +3.36%
    • 에이다
    • 588
    • +0.17%
    • 이오스
    • 918
    • -2.03%
    • 트론
    • 166
    • +1.22%
    • 스텔라루멘
    • 140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69,450
    • -1.14%
    • 체인링크
    • 21,280
    • +1.72%
    • 샌드박스
    • 538
    • -1.1%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