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부동산대책…강남은 먼저 반응했다”

입력 2013-04-19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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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대책 이전부터 서울 강남권 집값은 우상향 곡선을 그린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이 발표한 지난달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지수에서 전반적 하락 속에서 강남·서초·송파·강동 등 강남4구만 올랐다.

지난달 강남4구 매매가지수는 2012년 11월을 기준점(100)으로 했을 때 98.40으로 전달(98.17) 대비 0.23포인트 상승했다.

송파구가 2월보다 0.43포인트 오른 99.71을 기록했고 강동구 0.25포인트, 강남구 0.17포인트, 서초구 0.02포인트 순으로 올랐다.

같은 기간 강남4구를 제외한 나머지 21개구는 일제히 집값이 떨어져 사울 아파트 전체 3월 매매가지수는 2월보다 0.12포인트 감소한 98.36에 그쳤다.

아파트 거래량도 강남4구는 다른 곳과 차이를 보였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3월 강남4구 거래건수는 2565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 증가했지만 나머지 자치구 거래량은 6536건으로 6% 감소했다.

특히 강남권 재건축 아파트의 호가 오름세가 컸다. 서초구 반포주공1단지 전용 101㎡형은 16억7500만원으로 새 정부 출범 후 6500만원 올랐다. 강남구 개포주공2단지 55㎡의 매매가도 8억5000만원 선으로 6000만원 이상 상승했다. 송파구 잠실주공5단지와 강동구 둔촌주공2단지도 올들어 많게는 8000만원 이상 올랐다.

양지영 리얼투데이 팀장은 "부동산시장 바로미터인 강남권이 4.1대책에 대한 기대감을 선반영했다"며 "강남 재건축아파트가 대책 수혜 대상에 포함된 만큼 이달도 오름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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